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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일이 '장애인의 날' 인데요.
오늘은 특이한 아이디어로
장애인을 위한 제품 생산에
열정으로 뛰어든
한 청년 장애인 창업자를 소개합니다.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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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의 한 공장.
평소에 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의 거울이
모양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15도 각도로 만든 장애인용 거울.
공공 화장실에서 일반성인 키에 맞춰
높게 걸리는 거울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의 눈높이에는
너무 높다는 점에 착안해
4년만에 특허를 받고
생산에 뛰어들었습니다.
장애인 생활시설에 설치한 결과
생각보다 편리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이영훈 사회복지사
-경주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사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는
올해 37살의 시각 장애인.
어릴때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6급 장애인으로 역시 지체 장애인인 부인과
올 초 조그만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INT▶이동훈(37. 시각장애 6급)
- 주) 예인 -
초기에는 장애인 생산 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힘들었지만
점차 인정을 받으면서
구속도로 휴게소와 인천 지하철,
그리고 대형 건설업체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포항에서 공업계 고등학교
야간을 다니면서도 6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한 이씨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
조금만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이동훈 (37, 시각장애 6급)
- 주) 예인 -
2006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기업은
3만 여개로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단 1%.
장애인에게는 스스로 설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필요한 만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제도가 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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