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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국제 결혼하고 가출해도 속수무책

김기영 기자 입력 2008-04-17 18:15:47 조회수 2

◀ANC▶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여성의 가출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가출하더라도
출국금지는 물론 찾을 길이 막막해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의 한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짓던 45살 이모씨는
지난달 22일 중국 요녕성 출신의
조선족 35살 김모씨와 결혼했습니다.

부인 김씨는 그러나 결혼 닷세만에
가출해 버렸습니다.

마음 아파하던 남편은 식음을 전폐하다
보름만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칠순을 앞둔 노모는 처음에는
잊어버리려 했지만, 자식을 잃고 보니
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사망자 어머니

[S/U]이 집에서 이씨 부부의 신접살림은
단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부인 김씨는 시집 온 날부터
줄곧 서울에서 직장을 갖겠다고 남편을
졸랐습니다.

◀INT▶사망자 친구

시댁에서는 중국 처가에 천 2백만원을
송금했고, 결혼 비용 2천여만원을
마련하느라 문전옥답까지 팔았습니다.

같은 면에서는 지난해에도 가출한
이주 여성이 더 있었지만,
단순 가출의 경우 경찰이 찾아
나설 수도 없고, 출국금지도
취할 수 없습니다.

사기성 결혼이 늘면서
자녀 교육과 경제활동까지 잘 해내며
정착에 애쓰고 있는 이주 여성에 대한
이미지까지 흐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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