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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청 국장 억대 금전거래 관련 경찰 내사

심병철 기자 입력 2008-04-17 20:50:12 조회수 0

◀ANC▶
대구시청 모 국장이 최근
민간 사업자로부터 억대에 달하는
금전거래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돼
경찰로부터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대구시청 모 국장이
민간사업자로부터 현금 7천만원과
그랜져 승용차 1대를 받은 혐의로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문제의 국장은
돈과 승용차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1년 전에 빌려준 돈을 되돌려 받은 것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을 준 민간업자도
1년 전에 문제의 국장으로부터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1억원을 빌렸고
최근 이를 갚았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INT▶민간업자
"(보통) 1억원에 (이자로) 100만원씩 주잖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100만원씩 주니까
많다고 그만 달라고 해서.."

그러나 시청의 고위급 공무원이
무슨 이유 때문에 민간업자에게
1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빌려줬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투성이입니다.

또한 원금을 되돌려 받으면서
돈 대신 고급 승용차를 대신 받은 것 등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경찰은 지난 2월
내년 착공예정인 대구시 북구 관음동
시립노인전문병원의 위수탁 계약을 따낸
의료법인과 민간업자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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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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