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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재건축,재개발 사업 스톱!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4-15 16:13:07 조회수 0

◀ANC▶
대구시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

부동산 환경 변화로 지어 놓아도
돈이 되기는커녕 부담만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대봉1-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무려 3년 전부터 재건축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동안 온갖 인허가 준비로 5억 8천만 원을
쓰고 모든 준비를 끝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공사를 맡아줄 시공사가 없었던 것입니다.

◀INT▶진상희 재건축조합장
(저희는 시공사만 선정하면 되는데 2번
시도했지만, 한 업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정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2천6년 대구에서 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273곳 가운데 시공사를 구한 곳은 고작
10%에 불과합니다.

◀INT▶박영홍 대구시 도시재생팀장
(시공사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고작 28개만 시공사를 선정했습니다)

(S/U)"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다시피
한 것은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하는데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돈을 들여 지어놓아봤자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굳이 지금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화INT▶시공사 관계자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기를 저울질만
할 뿐 접근을 잘 안하려는 추세입니다)

한 때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 불렸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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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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