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어느 정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상당수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공천 지연과 지나친 선거법 규제 때문에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입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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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선거공보물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입니다.
하지만 선거 닷새 전인 지난 4일,
투표가 임박해서야 겨우 공보물을 받았습니다.
◀INT▶유권자
"아직 얼굴.정당 잘 몰라..공보물 보고 결정"
이번 선거는 유독,
선거바람이 일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과정에서 유권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선' 절차가 완전히 실종되고,
주요 정당의 공천 늑장에 따라
후보자들의 공약발표가 늦어지고
공약을 검증할 시간은
더더욱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INT▶제갈돈 교수
/안동MBC 선거방송 자문위원
"정당,유권자 존중.선택권 줘야는데 무시"
규제중심의 선거법도 유권자들로부터
선거를 외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 G-1]
유권자의 선거참여,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선거법 93조 사전선거운동 금지,
251조 후보비방금지,
82조 인터넷실명제 도입은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꼽힙니다.
(S/U)이번 총선은 벌써부터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거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탓하기 전에
공천과 공약발표, 규제 완화 같은
선거시스템의 문제를 바로잡는 게
급선무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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