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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찰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급하게 잡아야하는 어린이 납치미수 용의자는
쉬쉬하며 늑장 수사를 하더니,
자수한 살인 용의자를 자신들의 검거 실적으로
과대 포장을 하려다 들통이 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
◀END▶
◀VCR▶
지난 28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살 신모 씨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 직후 신 씨는 평소 자신이 다니던 절의
스님을 찾아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스님이 신 씨의 동생을 불러 함께
신 씨를 설득했고, 어제 오후 경찰에
신씨의 자수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신고 직후
자수하기위해 스님,동생과 함께 기다리던
장소에 나타난 경찰은 갑자기 신씨를
제압한뒤 긴급 체포했습니다.
◀INT▶신 씨 동생
"형한테 전자총을 들이대면서 수갑채웠다.
실적도 좋지만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자수를 권유했던 스님이 마치 감금 당한 것처럼
질문을 유도하기까지 했습니다.
◀INT▶스님
"감금당하지 않았냐고 계속 유도를 하길래
조사받다가 나와버렸다."
S/U]"사건당일 경찰은 신 씨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긴급 체포를 한 것입니다."
사진C.G]
◀INT▶오창익 사무국장/인권실천시민연대
"자수를 검거로 하고 여죄를 늘리는 건 관행적으로 존재한다."
이에대해 경찰은 자수도 검거라는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INT▶담당 형사
"자수해도 행정상으로 검거라 쓴다. 자수함으로
검거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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