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피살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실시됐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
펼쳐진 현장 검증에서 피의자 26살 강모 씨는
쓰레기를 통에 주워담으며 청소를 한 뒤
김 씨를 살해하기까지의 범행 모습을
담담한 표정으로 재연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유족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강 씨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했고,
박사모 회원들은 철저한 수사로
정치적 배후를 밝히라며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배후와 관련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다음 주 중 강 씨를 치료감호소로 보내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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