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랫동안 지속돼 온 두통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 아닌데도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목의 이상이 만성 두통의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59살의 이위선 씨는
8년 전쯤부터 심한 두통으로 농삿일은 물론
일상 생활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여러 병의원을 다녀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고통을 겪다가 최근에야
목뼈 그러니까 경추 2번과 3번사이
관절 이상 때문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고주파 치료를 받고 8년 간의 두통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ＩＮＴ▶이위선 씨/군위군 효령면
"진작에 와서 해봤더라면 내가 이 고통을
안 겪었을텐데 후회가 되더라고요"

(S/U)"이처럼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3분 1 이상이 목의 이상에서 생기는 두통 이른바 경추성 두통이란 보고도
있습니다.

주로 뒷머리에서 시작되는 경추성 두통은
욱신거리는 박동성 두통이 아니고
두통이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ＩＮＴ▶안상호 교수/영남대병원재활의학과장
"경추성두통은 고개를 아픈 쪽으로 돌리면 고개가 아프고 다 돌아가질 않습니다.아픈쪽으로"

항우울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이 치료에
쓰이는데, 재활 도수치료를 통해 목 주변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이 동원됩니다.

◀ＩＮＴ▶안상호 교수/영남대병원재활의학과장
"근데 지속이 안되고 재발하는 경우에는 박동성 고주파치료나 고주파치료를 하게됩니다. 그러면
통증이 감소되는 기간이 길어지게됩니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못해 만성화되면
치료를 해도 악순환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