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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기름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주에서만 20대 가까이 털렸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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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경주시 강동면 한 도로...
운전 기사들이 화물차 앞에 모여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모두 최근에 기름을 도둑맞은 사람들인데,
이곳에서만 트럭 20대가 피해를 당했습니다.
◀INT▶ 김승주/대형 트레일러 기사
"빠루 같은걸로 재끼고 그냥 가져 가는 거에요"
C.G)요즘 경유 1L 가격이 약 1480원,
트럭 한대에서 빼낸 기름이 평균 300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피해 금액은 900만원
가까이 됩니다.
범인들은 소형 기름차를 화물차 옆에
주차해 놓고 새벽시간을 이용해
기름을 뽑아 가고 있습니다.
◀INT▶김상국/대형 트레일러 기사
"기름탱크를 쳐보고 가득 들어있는 차만 노립니다. 조금 들어있는 차는 안 건드려요!"
S/U)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기름탱크가 이렇게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서 기름 도둑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화물차의 경우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서 밤에는 도롯가에다 차를 그냥 둬야 하기
때문에 절도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수입이 줄어든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파렴치한 기름 절도범이 날뛰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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