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주물제품 납품 중단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3-07 17:06:12 조회수 0

◀ANC▶
지역 주물업체들이
납품 단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오늘 제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공장 가동까지도 중단한다는 방침인데, 당장
자동차 부품업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물 업체 40여 곳이 밀집해 있는
고령 다산 주물단지..

업체 직원들이 단지 입구에서
트럭을 일일이 검색하고 있습니다.

주물 제품이 밖으로 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몰래 빠져나가는 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바리케이트까지 동원했습니다.

주물단지 입주 업체들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제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고철값은 치솟는데
대기업 납품 단가는 턱없이 낮아
공급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습니다.

◀SYN▶
"가격 현실화를 반드시 이룩한다..."

업체들은 공장 가동 중단까지도
불사할 태셉니다.

◀INT▶남원식 이사장/
대구, 경북 주물사업 협동조합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수는 없는거다."

당장 자동차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u) "주물업체들이 납품을 계속하지 않거나
제품 생산을 중단할 경우
덩달아 조업을 그만둘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
(하단-음성변조)
"장기화되면 소재가 없기 때문에
라인을 가동하기가 어려울 거다.
최대한 빨리 막아야 된다."

현대와 대우 등 대기업도
직원을 현장에 급파하는 등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