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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상수도 공급 차질, 주민불편 예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3-03 05:38:24 조회수 0

페놀 유출사태로 인한 낙동강물 취수 중단으로
구미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아침까지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8시부터 구미 형곡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어젯밤 늦게부터 상수도공사가 관리하는
배수지 밸브가 고장나면서
구미시 양포동과 오태동에는
아직까지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 3만명 가량이
수돗물을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구미시는 급수차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페놀은 낙동강 하류를 타고
어제 저녁 구미대교 지점에서
취수기준 허용기준치인
0.02PPM 가까이 측정됐는데,
대구 매곡취수장에는 내일 오전쯤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매곡 취수장에 페놀이 검출되면
낙동강물 취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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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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