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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계차-대구도 취수중단 사태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3-03 19:00:53 조회수 0

◀ANC▶
코오롱유화 김천공장 폭발 화재사고로
영남지역의 젖줄인 낙동강에 페놀이 유입됐고,
대구에서도 상수원 취수가 중단됐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 네

소식 전해주시죠,

◀END▶




◀VCR▶

네, 낙동강에 페놀이 유입됐다는 상황이
접수된 이후 줄곧 이 곳 상황실은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입니다.

오늘 오후 3시 15분
상수원 취수 중단 지시가 내려진 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은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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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취수 중단은
대구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정수장으로부터 상류쪽 4KM 지점에서
측정한 페놀의 농도가
먹는 물의 수질기준인 0.005ppm으로
나타난데 따라 취해졌습니다.

하지만 취수 중단 OO시간 만인 오늘밤 00시
다시 취수를 시작했습니다.

매곡정수장의 페놀 농도를 측정한 결과
페놀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페놀 성분이 낙동강 하류로 모두 이동했다며
이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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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정하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 대구시는 이미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 검출된 농도의
몇십배가 더 나와도 정수가 가능한데 더욱이
매곡 정수장에서 검출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받아 사용하셔도 됩니다."

지난 1991년 페놀 사태를 경험했던 대구시는
초긴장 상태에서 제 2의 페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페놀의 이동을
예의주시해 왔었는데,
이제 그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됐습니다.

하류로 이동한 페놀의 농도가
시간이 갈수록 묽어지고 있어
하류 지역에서도 상수원 취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구미에서는
상수원 취수를 재개한 뒤 취수장에서
다시 페놀이 검출돼
정수장에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긴급 조치가 취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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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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