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새벽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기서 흘러나온 페놀이
낙동강에 유입됐습니다.

이때문에 구미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제 새벽 3시 10분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
화재 진압과정에서 페놀이 섞인 소방수가
낙동강으로 흘러들었습니다.

C.G)하수구로 유출된 폐놀은
공장 인근 대광천과 감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돼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구미인근 낙동강 상류
숭산대교 지점에서 0.001PPM이 검출됐습니다.(C/G)

이어 오전 10시 45분 쯤
구미광역정수장 취수구에서 0.005PPM이 검출돼취수를 중단했습니다.

취수가 중단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긴
구미시내 고지대에는
급수차량으로 수돗물을 공급받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ＩＮＴ▶김창모/구미시 신평동
"화장실부터 먹는물까지 모든게 다 불편합니다"

일부 목욕탕과 식당에서는
영업을 중단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ＩＮＴ▶강한석/구미시 신평동
"91년도에 발생했는데 또 그러니까 분통터지고
어처구니 없다."

구미광역정수장은
오후 2시 20분 쯤부터 생활용수 취수 펌프를
일부 가동하는 한편, 송수펌프 2대도 가동해 기존의 정수장 물을 배수지로 보내고 있지만 물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ＩＮＴ▶반홍석 단장/한국수자원공사
"발견이 안됐기 때문에 불검출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다시 취수를 개시했습니다.

페놀이 섞인 낙동강물은
내일 저녁에서 모레 사이에
대구 매곡취수장 부근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대구지역 물 공급도 차질을 빚을지 우려되고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