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운행 중단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 만인 어제 또 다시
대구 지하철 2호선 전동차 3대가
잇따라 멈춰섰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6분 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에서 담티역사로
진입하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선 뒤,
두 차례 전기공급을 받고
10분 만에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시각 경대 병원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도 전기 공급이 끊겨
출발이 2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 10분 쯤에는
지하철 2호선 감삼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도 갑자기 20초 가량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대구지하철 공사는
어제 사고가 한국전력의 순간 정전 때문에
지하철의 추진제어 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열차가 멈춰 섰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