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공기업 방만운영 감사원 적발

도건협 기자 입력 2008-02-22 01:52:01 조회수 0

공기업들이 정부 지침을 어기고
방만한 운영을 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시 지하철공사 등 7개 공기업은
정부가 2001년 말부터 폐지하도록 한
퇴직금 누진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퇴직금을 과다 지급하거나 충당해 적발됐고,
4개 공기업은 시간외수당과
휴일근무수당 지급기준을 불합리하게 정하거나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개발공사와 청도공영사업공사는
계약직 또는 기능직 공무원을
규정을 어기고 특별채용해 했다가 적발돼
주의를 받았습니다.

특히 2006년 누적적자가 8천 600억원에 이르는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근로기준법에 정한 유급휴가와는 별도로
특별휴가제도를 운영하면서
연월차휴가 수당 20억원을 추가지급했고,
연월차 수당을 축소하는 대신에
지하철 수당을 신설하는 등의 방법으로
62억원을 더 지급해 주의를 받았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