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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물열차와 여객열차 부딪쳐...승객 불만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2-22 16:56:15 조회수 0

◀ANC▶
오늘 경부선 대구역 구내에서
화물열차와 무궁화호 열차의 충돌 사고가 나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쯤.

C.G) 경부선 대구역 구내에서
부산방향으로 가던 화물열차와
승객 32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본선으로 진행하다가 합류지점 부근에서
충돌했습니다.C.G)

S/U)"사고가 난 열차의 옆면은 보시는 것처럼
긁힌 흔적이 역력합니다."

충격의 여파로 열차 바퀴는 탈선해 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부산방향 열차 5편의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열차 탑승객들은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INT▶강유진/사고 열차 탑승객
"맨 처음에 KTX 태워주겠다고 해놓고 KTX가
4-5대 지나갈때 까지 계속 기다렸다. 불만.."

코레일은 화물열차가 다른 선로의 출발신호를 자기 신호로 오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종선/코레일 대구지사
"지금 현재로 봐서는 여객 열차가 제 시간에 맞춰 출발했고.."

경찰은 기관사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과실 여부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SYN▶대구중부경찰서 박상기 형사과장
"경찰에 1시간 늦게 신고했다. 은폐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한다."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 조사와 소방 구호 조치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가하면 우왕좌왕하면서 승객들에 대한
후속 조치도 소홀히 한 코레일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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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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