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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구를 떠들썩하게 했던
'경북대 여대생 피습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를 잡은 것은 경찰인데,
죄를 밝혀낸 건 검찰이라고 하니,
경찰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말 경북대 캠퍼스 기숙사 앞에서
4학년 이모 양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리고, 필사적으로 방어하다
결국 손가락 장애를 갖게 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불안감에 떨어야했습니다.
◀INT▶경북대학생
"학내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것에 불안감
느끼고 있고 학교에서 빠르게 대책마련이 안되니까 경찰을 불러달라고 여론이 조성"
급기야 군사정권 이후 20여년 만에
대학 캠퍼스에 경찰이 순찰을 하는 등
이 사건은 세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지만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었습니다.
사건이 잊혀질 즈음인 지난달 11일,
이 사건의 용의자인
38살 장모 씨가 우연히
경찰의 불심 검문에 검거됐습니다.
S/U]"하지만 경찰은 장씨에게 주거침입 절도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수사에 큰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여죄를 꼼꼼히 캐지 않아
장 씨가 여대생 피습 사건의 용의자임을
밝혀내지 못한 것입니다.
◀INT▶사건 담당 형사
"여죄 파악하려 노력했는데 장씨가 법에 해박해
더이상 캐내지 못했다."
장 씨의 혐의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흉기 등 결정적인 증거가 드러나면서
밝혀졌습니다.
C.G]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경북대에서 살인미수를 저지른 뒤에도 열흘 뒤 대학 인근 편의점을
터는 등 3건의 강력사건을 더 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허술한 경찰 수사로 강력 사건이 자칫
미제로 묻힐 뻔 했습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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