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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거브로커가 금권선거 주범

도성진 기자 입력 2008-02-16 18:41:41 조회수 1

◀ANC▶
청도에 이어 영천시장 재선거에서도
무더기 구속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정당 간부와 시의원 등이
선거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권선거 주범인 선거브로커의 실태를,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영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21명.

이 가운데는 낙선한 후보 김모 씨와
시의회 의장은 물론 선거브로커 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천지역 한나라당 간부와
공무원 출신 등의 이들 선거브로커들은
출마 의사도 없는 후보에게 접근해
"돈을 주면 당선시켜주겠다."며
선거판으로 끌어들였습니다.

◀INT▶김모 후보
"그 분들(선거브로커)이 먼저 도와준다고
얘기하고 접근했다."

결국 이들의 꾐에 넘어간 김 씨는
선거에 출마했다 최하위권으로 낙선했습니다.

애당초 지지율이 낮았는데다가,
선거브로커에게 건넨 돈 대부분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기때문입니다.

C.G]
김 후보가 브로커에게 건넨 돈은
모두 2억 2천여만 원.

하지만 이 돈은 브로커 3명과
20여명의 읍·면·동책을 거치는 과정에서
이른바 '배달사고'로 사라져버리고,

유권자에게 전달된 돈은
고작 3천만 원 가량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C.G]

S/U]"특히 영천시장 비서실장 출산의 서모 씨는
김 후보에게 당선시켜주겠다며 접근해
7천 300만원을 받고는 모두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김광수 광역수사대장/경북경찰청
"시의회의장,시의원 등 사회지동층이 브로커
형태로 금품 살포한 고질적인 금권선거로."

6억 3천만원이 뿌려진 청도 사건에서도
선거 전문 브로커가
선거 전반을 기획하고 관리하며
금품선거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브로커와 당선에 눈먼 후보들.

이들의 검은 공생관계가 사라지지 않는한
금권선거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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