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마취강도 8년째 잇따라

홍석준 기자 입력 2008-02-12 17:10:11 조회수 1

◀ANC▶
시골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를 권한 뒤, 노인이 쓰러지면 금품을 털어가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선거철을 앞두고 국회의원 사무장을 사칭해
접근하는 용의자들은 주로 소를 팔아 목돈을
마련한 시골 노인들만 노리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이 마을에 사는 노인 3명은 어제(그제)
소를 팔러 우시장에 다녀오고 나서
똑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의 선거 사무장인데
출마인사차 집에 들리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YN▶피해자 가족
"4선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껏 인사를
못드렸는데 인사차 오겠습니다 (이러더라구)"

◀SYN▶유기백(75)
"(집에) 젊은 사람이 있나 없나 (물어봐서)
없다고 하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래요."

얼마 안 있어 찾아온 남자 2명은
비누세트와 함께 드링크제를 내밀었습니다.

이들의 수상쩍은 행동에 노인 3명은
자리를 피했지만, 할머니 한 명이
드링크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소를 판 돈을 노리고
드링크에 수면제를 섞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c/g]그런데 선거사무원을 빙자해
드링크제를 권한 뒤 강도로 돌변하는 사건은
2001년부터 무려 8년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법이나 용의자들 인상착의가 모두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드링크에 섞인 다량의 수면제가
노인들에게 치명상을 입힐수 있다는 점입니다.

◀INT▶김효윤/응급의학과 전문의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노인의 경우,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로 소를 판 노인들을
범행대상으로 한 점을 중시하고
전국의 우시장을 중심으로 탐문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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