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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건강하고 복이 넘치는
무자년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대구 경북 소식입니다.
대구에는 4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경주 최씨 집성촌인데요,
수 백 명의 친척이 한 데 모여
합동차례를 지내는 모습을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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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한옥 .
바로 400년 동안 원형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경주최씨 대암공파의 종가입니다.
널찍한 마당에는
추운 날씨에도 서로의 안부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친지들로 연신 북적이고...
합동차례를 지내는 후손만 200명이 넘는 탓에
종가 부엌은 이른 아침부터
차례상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 평생 거대 종가의 맞며느리로
살아온 할머니는 어느새 여유있는 모습으로
새해 인사를 받습니다.
◀SYN▶세배 + 세뱃돈 주는 모습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YN▶
"손 한번 잡아요 큰 어머니, 오래 사셔야
저희도 오래 살겠다는 소망이 생기죠."
어느새 고택 안은 수 백 명의 친척들로 채워져
대규모 합동 차례가 모셔집니다.
일손이 많이 드는 큰 의식이지만
차례상을 준비하는 손길과
절을 하는 모습에는 조상을 향한
한결같은 정성이 배여있습니다.
◀INT▶최윤돈/경주최씨 대암공파 14대손
"핵가족이 돼서 사회가 복잡한 중에도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가문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세월을 비켜 전통의 명맥을 잇는
한 종가의 설 맞이에서
우리 설의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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