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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라면 큐빅 장식이 된
금 세공품 한 두 개 씩은 갖고 계실텐데,
비싸야 몇 백원하는 값 싼 큐빅이
금 값으로 부풀려 매겨진다는 사실,
혹시 아시는지요?
소비자들을 속이는
금 세공품 판매와 유통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교동 귀금속 거리,
금 귀걸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한 총판을 찾아
귀걸이를 직접 구입해 봤습니다.
18K에 큐빅이 박힌 제품 한 쌍의 값으로
6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영수증에 적힌 무게는 2.73그램,
귀걸이에서 큐빅을 분리해 무게를 달아봤더니,
CG] 6만원으로 계산된 2.73 그램 가운데
3분의 1인 0.9그램은 금이 아닌 큐빅의
무겝니다.
비싸야 천원도 안되는 큐빅이 2만원 어치의
금으로 둔갑한 것입니다. CG끝]
◀SYN▶총판 관계자
"큐빅 무게 안빼요. 서울에서 원래 그렇게
내려와요. 원래 그렇게 포함돼서 내려와요."
전국 최대의 귀금속 시장인
서울 종로를 찾았습니다.
여기에서도 큐빅 값을 금 값으로 둔갑시켜
값을 매기기는 마찬가지입니다.
◀SYN▶총판 관계자
"귀걸이는 공임이 싸니까 그냥 무게를 달아요.
어디든 다 그래요. 어느집이나 다 똑같아요."
대구 교동을 찾아 구입한 귀걸이를
되팔아 봤습니다.
금값으로 계산됐던 큐빅이 아무 가치도 없는
물건으로 제외됩니다.
◀SYN▶귀금속상 주인
"알(큐빅) 다 빼야 돼요. 이건 사면 다 부수어
버립니다. 저울에 달아 금값만 쳐 드려요.."
S/U] "귀걸이에 흔히 사용되는 큐빅입니다.
크기가 작은 것은 한 개에 40원,
커봐야 800원에 불과합니다.
업자들에겐 이런 큐빅이 많이 들어갈수록
이윤을 더 챙길수 있는 겁니다."
◀SYN▶한국귀금속 판매업 중앙회 관계자
"근데 그건 잘못된 거예요. 함량 같은 것도
처벌규정이 없어서 지금 문제가 많습니다."
큐빅이 금으로 둔갑한 만큼
제품 값이 비싸질 수 밖에 없고
결국 소비자들만 더 비싼 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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