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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린 영양과 봉화에
이틀째 많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는
최고 80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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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눈으로 뒤덮힌 마을,
어디까지가 산인지, 어디부터가 밭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S/U)어제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영양은
갈수록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영양군 집계결과
수비면 본신리에는 7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을 앞 벤치에는
사람 대신 눈이 자리를 차지했고
구멍가게 앞에는
우스꽝스럽게 생긴 눈사람이
손님을 맞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삽을 들고나와 눈치우기에 분주합니다.
◀INT▶주민
안치우면 못다녀..
◀INT▶주민
한번오면 엄청.
도로에는 굴삭기,제설차,심지어 트렉터까지
총 동원돼 눈을 밀어내고 모래를 뿌립니다.
영양군은 지난 98년부터 농민들에게
트랙터 장착용 제설판을 나눠주고
각 도로 구간별로 담당을 지정해 둬, 눈이 오면 바로바로 눈을 치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신 기름값은 실비로 지원합니다.
◀INT▶농민/마을 재설작업 담당자
"새벽 4시부터...통로 만들어 줘야.."
덕분에 이번 폭설에도 영양지역에는
마을이 고립되거나 두절된 도로가
한곳도 없습니다.
◀INT▶이주효/영양군 건설재난관리과
"한해 1~2천만원,효과 커.시행 10년간 한건도 피해없어"
지금까지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에는 80cm,
신암리에는 60cm가 내렸고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는 48cm,
소천면 남회룡리에는 42cm가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고
소재지에도 5cm안팎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대가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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