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바람에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 쯤
부산을 출발해 경기도 의왕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역 부근에서
탈선한 뒤 2km 가량 전진하며 남성현 역을
통과해 이 구간 선로가 모두 뒤틀리거나
끊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코레일 대구지사측이
복구반원을 투입해 사고 구간 철로를
다른 선로로 대체하는 작업을 펼쳐
오전 9시쯤 상하행선 운행이 정상회복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서울로 향하던 KTX 8편를 비롯해 모두
15편의 열차 운행이 1시간 정도 중단됐고
하행선도 지연 운행돼 출근길 통근열차
이용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8시 반 부산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 40여 명이 배편을 놓쳐
코레일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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