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칠곡군에 있는 모 신협 지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들어 격투 끝에
직원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숨진 직원의 안타까운 사연과
소규모 금융권의 허술한 방범체계,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CTV-
숨진 31살 도현우씨는 괴한이 침입할 당시,
영업을 끝내기 위해 커튼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틈을 노려 강도가 도 씨 등 뒤로 침입했고,
동료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강도를 덮쳤다가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CCTV-
------------- 디졸브 ------------------
은행 청원경찰로 4년을 근무하다
지난해 신협 직원이 된 도 씨는
검도 2단의 유단자에다 평소에도 의협심이 강한
청년이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었기에 부모의 슬픔이
더욱 큽니다.
◀INT▶도태수/故도현우씨 부친
"자기 방어는 할 수 있었을텐데 희생 정신으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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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사건 당시 이 곳에는 청원경찰 한 명 없이
직원 3명이 불안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강력사건 많은 농협지소 등 제 2금융권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칠곡의 신협과 비슷한 규모의
다른 신협 지점을 찾아가 봤습니다.
청원경찰이 없이 지점장을 포함해
직원 3명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SYN▶신협 지점 관계자
"인건비 부담이 되니까 인건비 지출을 꺼려
이런 사고가 난 것 같다. 불안한 느낌도 들고"
C.G]
대구·경북에 있는 신협 지점 42곳이
이와 똑같은 상황이고, 규모가 큰 본점 121곳도 재정 상태에 따라 청원경찰을 두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C.G]
지난 2005년 대낮에 7천만 원이 털린
대구 달서구의 신협 지점도 허술한 경비 체계가
범행의 빌미를 제공했고, 최근 2년 사이
대구 근교에서 잇따랐던 농협지소의 공기총
강도 사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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