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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냉동창고는 안전?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1-09 15:59:49 조회수 0

◀ANC▶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를 지켜보면서 혹여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인지, 염려 됩니다.

대형 냉동창고와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관들의
안전 점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의 한 물류창고 냉장실입니다.

실내 면적이 33제곱미터를 넘으면
1대 이상의 소화기가 반드시 비치돼 있어야
하지만, 찾아 볼 수 없습니다.

◀INT▶물류창고 소방 담당자
"냉장고 안에 (소방법이)적용된다면
지적을 받고 시정하겠습니다."

또 다른 창고,
반드시 있어야 할 소화기 위치 안내
문구조차 없습니다.

소화전 작동방법 설명서도
내부장치와 맞지 않아
교체 대상으로 지적됐습니다.

◀INT▶곽철호 소방교/대구 동부소방서
"여기 방식은 수동입니다. 호스를 깔고 버튼을
눌러야 물이 나오는 수동기능 방식인데,
사용방법 설명서는 자동기능 방식입니다."

동구의 또 다른 물류창고.

S/U]"냉동창고를 통해
물건을 운반하는 통로입니다.

불이 날 경우 대피해야 할 곳을 알려주는
유도등이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 곳에는 유도등이 없습니다."

◀INT▶물류유통업체 관계자
"기존에는 큰 창고였는데, 1층도 같이
시설을 새로 하면서 구획을 했습니다."

사후 약방문식, 땜질식 예방이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을
경기도 이천의 화재가 극명하게 보여준 만큼
대형 물류 냉동창고에 대한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점검과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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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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