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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해맞이 명소에 갔다가
사람에 떠밀려 짜증스러웠던 기억 많으시죠?
그래서 요즘은 차분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동해안의 작은 어촌마을이
해맞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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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재필/ 회사원
"해맞이 명소에 갔었는데, 사람 너무 많고
짜증이 나서 소원도 제대로
못 빌로 왔던 기억이 있죠!"
◀INT▶김대희/ 회사원
"저번에 해맞이 갔다가 차가 꽉 막혀서 나오는데만 10시간 넘게 걸렸거든요!
올해는 저의 집이 아파트 17층인데
아파트에서 해맞이 할려구요.."
"포항 호미곶 해맞이객 50만명 몰려!
울산 간절곳 20만, 영덕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객 10만 대박 인파.."
매년 자치단체마다 해맞이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 얻은 성과지만
정작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사람에 치이고, 차량정체에 시달리다 보면
정작 '일출 '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해맞이 관광'
방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복잡한 해맞이 명소를
선호하는 관광객도 많지만
포항 구룡포읍 하대리와 장기면 신창, 모포리,
영덕 창포리 등 조용한 어촌마을을 찾는
해맞이객도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이용준 이장/포항 청하면 월포1리
"아무래도 여기는 좀 한적하니까,
가족단위로 민박집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고
예약 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또 포항시 등 각 지자체들도
군중 끌기를 위한 흥미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내실있는 해맞이 행사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스탠덥)밀레니엄을 맞아
지난 2천년부터 시작된 해맞이 열풍이 ,
약 1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 모으기와 이벤트성 행사 위주의
해맞이에서, 실용적이고 조용한 해맞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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