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DIP, 즉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예산 집행에 대한 잇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연속 보도해드렸습니다만,
이를 감독해야 할 대구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DIP, 즉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
대구시와 정보통신부가 공동 출자해서 만든
재단법인입니다.
문화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입주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주 업무로 하면서
게임축제 등 문화산업 관련 행사도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하고 있습니다.
DIP가 올해 지원받은 예산은
시비와 국비를 합쳐 136억 7천만 원,
이 가운데 대구시로부터 받은 예산이
82억여 원에 이릅니다.
(S/U)
"이처럼 엄청난 예산을 지원해 놓고도
어찌된 일인지 대구시는 올해 감사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해당 과별로 '점검'이란 것을 했을 뿐
감사과의 '감사'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자율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가능한 한 산하기관이 자기의 책임하에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자율권을 주는 것이 맞다."
감사를 한 적이 없다보니
구체적 예산 집행 과정을 전혀 모르고 있고
지난 해와 올해 게임축제 과정에서
수의계약, 용역비 지출 등 예산 집행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도
남의 일인 양 손을 놓고 있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DIP 이사회 이사장은
대구시 정무부시장이 맡고 있고,
원장은 이 달 초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집행부가 계속 감사를 미적거리자
대구시의회 상임위가 의회 차원에서
조사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