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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R] DIP 예산집행 의혹 투성이

입력 2007-12-17 18:17:52 조회수 2

◀ANC▶

대구문화방송은 최근 지난 10월에 열린
게임축제 'e-펀 페스티벌'의 예산 집행에
의혹이 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주관한 DIP,
즉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예산 집행 과정을 들여다보면 의혹이 있는 게
비단 이번 한 번만이 아닙니다.

장원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DIP는 지난 10월 게임축제를 하면서
전체 예산 가운데 70%가 넘는 7억 8천여만 원을
용역업체에 맡겨 집행했습니다.

DIP는 입찰에 의해 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DIP가 입찰에 붙인 것은
5억 3천만 원이었고,
추가로 책정된 예산 2억 5천여만 원을 편법으로 이 업체에 맡겼습니다.

◀INT▶ 용역업체 관계자(하단)
"입찰을 봐서 나머지를 내용 붙여서
견적 내려니 어차피 같은 행사 내용이라(우리가 맡았다)."

전체 게임축제 행사 가운데 하나였던
'네트워크 파티'에 용역업체가 2천 5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 있는 것도 문젭니다.

실제 이 행사를 주관한 것은 DIP였습니다.

◀INT▶ 용역업체 관계자(하단)
"저도 그 얘기 했었다. 왜 내가
네트워크 파티비 2천 500만 원 배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배정하라니까 하겠다."

용역업체가 지출했다는 예산을
실은 DIP가 썼다는 얘긴데,
집행내역서 전체가 엉터리로 작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해 게임축제 때도 시설 부문을 제외한 전체 행사를 담당했던 용역업체입니다.

◀INT▶ 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돈을 받는 용역업체는 돈을 주는 쪽의
입장이나 요구를 들을 수 밖에 없지 않겠나."



C.G -------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는 추정 가격이 3천만 원을 초과하는 용역은 공개 입찰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DIP는 지난 해 'e-펀 게임축제' 때
부대행사를 모 사단법인에 용역을 맡겼고
5천 850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습니다.

DIP는 특정 법인만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거리축제에 특화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S/U)
"투명성이 떨어지는 수의계약에다
시민 혈세 수억 원이 들어간 사업의
집행 내역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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