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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선거운동원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경찰조사 뒤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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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청도군 화양읍의 한 마을.
마흔 가구 남짓한 이 마을에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5만 원이 든 봉투 10개가 뿌려졌습니다.
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군수 후보 네 명 가운데
한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52살 김모 씨.
S/U)
"어제 경찰 조사에서 이런 혐의를 시인한
김 씨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유서를
남긴 뒤 음독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지시한 혐의로
61살 이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INT▶청도경찰서 관계자
"김 씨에게 (선거운동)활동비 명목으로 10만 원
건넨 사실이 있고, 식당에서 특정후보 지지해
달라며 사전선거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돈 받은 주민에겐
50배의 과태료 폭탄이 떨어질 거란 얘기에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INT▶마을주민
"이 마을에 그것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따지려고요. 우린 모르거든요."
해당 후보 측은 상대 후보진영의 음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해당 후보측 관계자
"상대방쪽에서 우리가 앞서니까
(음해를)안하겠나 추측하고 있다."
잇단 비리로 두 명의 군수가
중도 하차한 청도,
선거 전부터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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