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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맞은 사과는 꼭 벌레가 파먹은 것처럼
패인 흔적이 많습니다.
맛에는 차이가 없는데 잘 팔리지는 않고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이런 가운데 봉화의 한 민간단체가
우박사과의 대만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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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한 영농조합에서 사과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우박에 맞아 한 두군데씩
패였다고 해 붙인 이름이 '보조개 사과'입니다.
오늘 작업중인 물량은 5kg들이 2,600박스.
13톤 전부 대만으로 수출됩니다.
◀INT▶김창한 회장/봉화 물야영농법인
"내수하고 대만 수출용하고 박스에 3천원 차이.
전부 합하면 6백만원 정도 이익이 발생."
유난히 우박이 잦았던 올해 곳곳에서
피해사과를 팔아주자는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c/g]고마운 일이지만 턱없이 낮은 가격은
농민들의 말 못할 고민이었는데요,[끝]
보다못한 봉화의 한 민간단체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15년동안 꾸준히 교류해온 대만의 민간단체를
통해서 국내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에
우박사과 수출을 성사시킨 겁니다.
◀INT▶안효창 회장/봉화 청년회의소
"얼마전 대만이 지진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양 지역이 서로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있다."
이 단체 회원들은 다음주 대만 현지에서
내년 수출을 염두에 둔 홍보활동까지
전개할 계획입니다.
◀INT▶박만우 소장/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지역사과의 85%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수출로 농가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우박피해의 충격을 겨우 이겨낸 농민들.
내년에는 이같은 재해가 또 없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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