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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un페스티벌' 영수증 없는 예산집행

입력 2007-12-14 19:23:44 조회수 1

◀ANC▶
지난 10월 대구에서 열린 게임축제
'e-fun 페스티벌'의 예산 집행이
문제 투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10억 대의 예산을 썼는데도
예산 집행 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 조차 없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0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에서 열린
게임축제 'e-fun 페스티벌'에 쓰인 예산은
모두 10억여 원.

행사를 주최한 DIP, 즉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 가운데 7억 8천 700만 원을
행사 용역 대행사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예산집행 내역서에는
영수증이 전혀 첨부되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계모임에서도 영수증 처리가 기본인데
8억 원 가까운 시비와 국비가 투입됐는데도
영수증이 첨부되지 않은 것입니다.

◀INT▶ 정해용 대구시의원
[재용역을 하게되면 정확한 집행근거 찾을수 없다. 대구시가 이 부분을 명확하게...]

DIP 측은 용역업체에 일괄 용역을 맡기면
집행 총액을 지급할 뿐 영수증 처리를
업체에 요구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INT▶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제안요청이라는 것은 대부분이 그렇다. 아마
대한민국 제안요청 사업이 전부가 그렇다.]

그러나 대구시 관계자도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INT▶ 대구시 문화산업 담당자(하단)
"자기들이(DIP가) 10억 중에 7-8억을 이렇게
썼다면 그기에 대해 텃치(관리감독) 안한
셈이거든요"

용역을 맡은 업체가 제출한 집행 내역섭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란 이름으로
2천 500만 원을 쓴 것으로 돼 있습니다.

(S/U)
"개막식 때 했던 패션쇼를 한 번 더
공연하면서 2천 500만 원을 썼다는 것인데,
행사가 26일에 열렸는데도 하루전인 25일에
만찬 비용을 집행했다고 돼 있습니다."

대구시가 'e-fun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DIP에 대해 감사를 벌인 적은 없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감사'가 아닌
'점검'을 벌였지만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사업에
영수증은 없고, 감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수긍할 시민이 과연 있을지 의문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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