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신호 잔존유 회수 약속 또 어겨

김기영 기자 입력 2007-12-13 18:29:58 조회수 1

◀ANC▶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서해안이 초토화됐습니다만,
포항지역에도 19년 전 침몰한 경신호가
걱정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하기로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4월 해양수산부는 경신호
잔존유 회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인 잠수정이 배 위치를 확인해
구멍을 뚫을 위치를 확인하면,
로봇으로 배 안에 관을 주입해
남은 기름을 뽑아 내겠다는 것입니다.

33억 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비로
올 상반기부터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예산과 기술상의 문제로
사업추진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화INT▶해양수산부 관계자
"이미 두 차례 시험을 거쳤고 하니까
내년에 실제로 투입해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작업을 해야되지 않을까 마음 속으로
인지하고는 있습니다."

[S/U]기름을 회수하겠다는 논의는
2004년부터 나왔지만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러다가 경신호가 잊혀지는건 아닌지
지역민들은 걱정입니다.

◀INT▶하두하 -포항시 대보면-

환경단체는 기름은 물론이고
침몰한 선박도 인양하라고 줄곧 요구하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입니다.

◀INT▶강호철 -포항환경운동연합 의장-

경신호는 지난 1988년 벙커C유를 싣고
울산에서 강원도로 가던 중
호미곶 앞바다에 침몰해 현재 60만 리터가
배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경주와 울진까지 기름이 퍼져
동해안 최악의 환경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