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대구시 중구의 한 아파트 48살 손모 씨 집에서
손 씨와 부인, 10살 난 딸 등 3명이
거실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관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가스보일러 배기구 이음새가 분리돼
일산화탄소가 집 안으로 배출된 점으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는 한편
배기구가 인위적으로 분리된 점으로 미뤄
자살이나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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