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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선 색깔 전쟁

도성진 기자 입력 2007-11-30 15:13:28 조회수 1

◀ANC▶
대통령 선거 운동 나흘째가 되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의 유세현장을 유심히 보면
고유한 색깔로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상징색을 내세운
각 후보캠프의 '색깔 전쟁'을,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동영 후보는
'가족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의
오렌지색을 선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푸른색.

그래서 이명박 후보는 푸른 넥타이를 즐겨매고 최근에는 푸른 머플러를 두르며
깨끗함과 젊은 느낌을 강조합니다.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을 창당한 정통 보수임을 강조하며
푸른색을 사용하지만
노란색과 빨간색을 함께 쓰며
차별성을 내세웁니다.

◀INT▶전병기/대구시 지묘동
"푸른빛 계통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이미지,
붉은 계통은 두각을 드러내고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INT▶윤혁진/대구시 내당동
"매체들을 통해 떠오르는 이미지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문국현 후보는 흰색과 빨간색을 통해
청렴과 열정을 표현하고,
이인제 후보는 안정감의 노란색,
심대평 후보는 분홍색을 택했습니다.

S/U]"색깔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백마디 공약보다 한순간 스치는
색깔이 후보 이미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각 후보캠프의 판단입니다."

때문인지 권영길 후보측은
오렌지색의 원조는 민주노동당인데
신당이 똑같은 색으로 혼동을 주고 있다며
오렌지색을 쓰지 못하게 하는 가처분 신청을
다음 주 법원에 낼 계획입니다.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선거부정감시단의 상징색은 검정색이 됐습니다.

◀INT▶김병문 지도담당/대구시 선관위
"후보자들의 고유색과 중복되지 않는 검정색
선택. 저승사자를 의미해 공정하고 엄격히
선거 관리하겠다는 의미"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한 색의 전쟁.

이젠 대선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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