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5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변전실에 설치된 전력 케이블 일부가
불꽃이 일면서 끊어져
아파트 4개동 69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내부 난방 등이 중단돼
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한국전력의 도움을 받아
손상된 전력케이블을 교체해
정전 5시간 만인 자정 쯤에 전기공급을
재개했습니다.
경찰과 한전은 케이블 일부가
갑자기 불꽃과 함께 끊어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