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외국인 이주 여성들이 한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들은 기쁨 속에서도
고향의 가족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ND▶
◀VCR▶
순백의 드레스를 곱게 차려 입은 신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에서 낯선 땅 경주로
시집와 살고있는 이주 여성들입니다.
빠듯한 생활에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했는데, 한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INT▶ 조셀린 신부
"오늘 이런 자리에 있어서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너무 좋아요."
드디어 신부 입장.
한 동네에 사는 시의원들이 친정 아버지 대신 혼주가 돼 신부들을 단상 앞으로 인도합니다.
이제는 아이들까지 낳아 기르는 강인한
주부지만, 혼인 서약을 하는 신부의 목소리는 떨립니다.
--< 신부 "예" 대답 >----
시댁 친지들의 축복에 더 없이 기쁜 하루.
하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INT▶ 로사린다 신부
"어머니 아버지 지금 우리 결혼식해요.
축하해줘요. 나 지금 행복해요..."
합동 결혼식은 경주시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회원들이 모금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S/U] 신부들은 이웃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행복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MBC NEWS 한기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