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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 교육청에도 상납"..일파만파

홍석준 기자 입력 2007-11-21 17:56:08 조회수 1

◀ANC▶
계란 납품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동의 한 현직 교사가
뇌물 일부를 교장에게 상납했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 교육청 고위층 인사에게까지 이 돈이
건네졌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학생들이 생산한 계란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뇌물로 받은 6천만 원 중 상당부분을
교장에게 상납했다고 고백한
유 모 교사의 변호사수임 계약서입니다.

[c/g]착수금 1,500만원과는 별도로
성공사례비 4,500만원을 지급하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장을 넘기자 성공사례비 가운데
2천만원을 A씨가 따로 부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바로 유 교사가 뇌물상납 대상으로
지목한 당시 교장입니다.

수임계약서의 연대 보증인도
역시 A 교장으로 돼 있습니다.[c/g.끝]

유 교사의 누나는 오늘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계란업체의 리베이트를 챙겨간 건
A 교장이고, 자신의 동생은 리베이트가 입금된
통장의 관리자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A 교장이
동생을 찾아와, "변호사비와 퇴직뒤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며 동생이 사건을
혼자 떠안도록 종용했다는 겁니다.

◀SYN▶유 교사 누나
"(A 교장이) 이제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주고
이 만큼 '의리'를 지켰으면 되는건데, 이것도
의리라고 입다물고 있는 놈이 미련한 놈인데.."

유 교사의 누나는 특히, A 교장의 리베이트
대부분이 도 교육청 고위 인사들에게
많게는 한번에 2백만원씩
뇌물로 뿌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내 한 중학교로 자리를 옮긴
A 교장은 검찰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며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이 조만간 A 교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 교사측이 주장한 도교육청 인사들의
뇌물수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뇌물 상납고백으로 시작된 파문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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