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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민들이 어제 육로를 통해 북한 개성을
방문했습니다.
대구시민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나무심기를 하고
개성공단 등지를 방문했는데
대구문화방송 장원용 기자가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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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이 바라보이는 임진각의 여명.
자유의 다리 아래 겨울 임진강이
고요히 흐릅니다.
임진강을 건너 개성공단에 이르는 길은
출입국 심사 과정이 없다면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을 만큼 지척입니다.
개성공단 인근의 진봉산 자락,
북녘의 산들은 큰 나무 없이
유난히 헐벗은 모습입니다.
참가 시민들은 밤새 내린 첫눈을 헤치고
구덩이를 판 뒤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습니다.
◀SYN▶ 박점준
"북쪽이니까 감회가 새롭다. 이를 시발점으로
해서 통일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
다시 올 때까지 심은 나무가 죽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름표를 붙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SYN▶ 이영직
"통일을 염원하며 몇 그루 심었는데 죽지 말고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SYN▶ 깡총깡총 뛰며 흙을 밟는 할머니
"꼭꼭 밟아야 한다고 그러더라. 공간이 있으면
나무가 죽는대요."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가 주최한
이 나무심기 행사에는 대구에서 200명의 시민이
참가했습니다.
대구에서 개성까지 통일의 염원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SYN▶ 통일 구호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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