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15일부터 만 6살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유아 무료검진이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검진을 할 수 있는 병원 숫자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검진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호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생후 7개월된 딸을 키우고 있는
김효진씨는 일주일 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아이의 무료 검진을 받으라는
안내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INT▶김효진/영유아 무료검진 대상자
보호자
" 병원을 어디 가라고 하는것도 없고
대표 번호로 전화를 해봐도 번거럽다."
안내장에는 종합병원을 비롯한
모든 영유아 검진기관과, 모든 치과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나와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보험공단 홈 페이지를 통해
무료검진이 가능한 병원을 검색해보면
c.g1) 포항의 경우 영유아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병.의원 9곳과
치과 4곳에 불과하고,
경주는 병· 의원 6곳과 치과 2곳
영덕과 울진은 각각 병원 1곳에서만
무료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c.g2) 포항의 6살이하 건강검진 대상자가
2만 천여 명, 경주가 만 천 3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INT▶김병구 지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
"건강검진 가능 기관을 늘여서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진 대상자 뿐만 아니라
무료검진에 참여하고 있는 병원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영유아 검진은 이미 시작됐지만
사전 홍보가 부족하다보니 무료 진료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실정입니다.
◀INT▶ 채승엽 원장/해피스마일 치과
"아직 시행초기라 문의전화는 많지만
환자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고,
진짜 무료인지 확인하는 보호자가 많다."
우리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만 6살이 될 때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영유아 무료 검진제도!
꼭 필요한 제도이긴 하지만
준비부족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