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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능시험 불공정

이정희 기자 입력 2007-11-16 17:44:28 조회수 1

◀ANC▶
어제 치러진 대입수능시험에
심각한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안동의 한 고사장에서
언어영역시간 3분, 외국어 영역에서
무려 7분이나 방송이 늦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히터 대신에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수험생 300여 명이 시험을 치른 안동 모여고.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의 음질이 불안정해
시험이 3분 늦게 시작되자,
고사본부는 시간을 연장해
시험시간 80분을 맞춰줬습니다.

그런데 시간 연장이 고지된 시점이
1교시 종료 시점이었습니다.

◀INT▶수험생
"시간이 없으니까 다 찍고 난 다음에 (답안지)
거둘 시간 다 돼서 방송이 나오니까 다시 고칠
수도 없잖아요."

3교시 외국어영역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역시 듣기방송이 고르지 않아
예비테입을 트는 과정에서
시험시작이 7분이나 늦어졌습니다.

◀SYN▶고사본부 관계자
"상부에 보고하고 업무 지침에 나와 있는대로
정확하게 7분 늦게 테이프로 방송을 시작하고
추가 시험시간을 7분 더 드리겠습니다 (고지했
다)"

그런데 시험 시작 후 7분 동안
고사실마다 대처가 제각각이었습니다.

◀SYN▶김독관 교사
"(5분 지나도 방송 안나오니까) 선생님 계속 시
간이 지나요. 지나요 해가지고 (뒷면 필기문제
부터) 보고 있어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필기문제를 먼저 풀기 시작한
수험생들은 외국어영역 시험시간을
70분보다 더 많이 썼다는 얘깁니다.

◀INT▶수험생
"시간이 모자라서 외국어 찍은 애들 많아요.
(시간을) 더 주면 몇문제 더 풀겠죠. 맞출 확률
도 더 높고... 점수가 더 오르겠죠. 걔네들은"

일부 고사실은 히터 대신 에어컨을 틀어놔
시설관리에도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INT▶수험생
"졸지 말라고 그러는 줄 알았거든요.(1교시 후)
딴 반 가보니까 따뜻했어요"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주어진 시험시간도 달랐고
쉬는 시간도 10분이나 줄어들었다며
재시험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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