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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이 수험생의 편의가 아닌
관리자가 편하도록 설치되고 있습니다.
시험장이 모두 시에만 설치되다보니
군지역 학생들은 하루전이나 심지어
일주일 전에 도시로 나와야 합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경상북도 23개 시군 가운데
시험장은 군을 제외한 10개 시에만
설치됐습니다.
울진군 수험생 2백여명은 버스를 타고
어제 모두 포항으로 와야 했습니다.
◀INT▶정은영 -후포고-
객지인 포항에서 따뜻한 점심 도시락도
지어줄 수 없는 어머니는 속이 상합니다.
◀INT▶김선희 -수험생 어머니-
속칭 러브호텔 3-4개를 통째로 빌려도 봤지만,
교육상 좋지 못해, 올해는 거리가 좀 멀고
비용이 들더라도 시설이 괜찮은
청룡회관을 잡았습니다.
◀INT▶권오수 -울진고 교사-
동해의 유일한 섬 지자체인 울릉군
수험생은 사정이 더 딱합니다.
바다 날씨가 고르지 못할 것에 대비해
일주일 전에 포항으로 나와 여관에서
생활하다보니 학생들은 지금껏 선생님의
도움 없이 자습만 해 왔습니다.
◀INT▶윤수철 -울릉종고 교사-
교육청은 군지역이 수험생은 적고
비용은 많이 든다며 시험장 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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