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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로스쿨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법대 교수 스카웃 경쟁도 치열합니다.
로스쿨 선정을 받기 위해
몸집을 키우겠다는 것인데,
적지 않은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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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로스쿨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2005년에 법학과 교수가
18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 초 14명의 교수를
무더기로 채용했고 올들어 8명을
더 채용했습니다.
영남대는 지난 2005년에 5명, 지난 해 7명,
올해 7명의 법학과 교수를
잇따라 채용한 데 이어
내년 초까지 11명을 더 임용할 계획입니다.
빠져나가는 숫자도 적지 않습니다.
경북대는 올들어 5명, 영남대도 2005년과
지난 해 5명의 교수가 빠져 나갔습니다.
(S/U)
"법대 교수 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지명도가 낮은 대학은 교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법대 교수들의 몸값은 계속 상종가이고, 특히 여성 법대 교수들은
귀한 존재가 됐습니다."
스카웃 경쟁이 과열되면서 파열음도 생기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한 전남대 교수가 경북대로 자리를
옮겼지만 전남대측이 사표를 수리하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INT▶ 장재현 학장/경북대 법과대학
"이게 막 혼재돼 있다. 전국적으로 그런 교수가
열 분 이상 될 것."
지난 해 영남대 법대교수가 경북대로
옮기려하자 영남대가 해당 교수를
징계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로스쿨 인가 때까지 법대 교수 확보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겠지만,
로스쿨 선정에서 탈락하거나
정원을 예상보다 적게 배정받은 대학은
다시 교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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