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는
비수도권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습니다.

천 120만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는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는
비수도권 주민 4천여명이 서울의 상징인
서울역 광장을 가득 매웠습니다.

◀ＳＹＮ▶
"천만인 국민대회를 개최합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화 반대 서명운동에
천 120만 명이 서명을 한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민중 운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ＩＮＴ▶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수도권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한다."

◀ＩＮＴ▶조수종 공동대표/
수도권 과밀 반대 전국연대
"우리만 살자는게 아니라
같이 잘 살자는 것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집회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s/u)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서울역에서 청계 광장까지
서울 중심부를 행진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전달했습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방송사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도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들과 정치인들은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해 서명서를 전달하고
수도권 집중화 정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