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지역 대선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에 출마하면 대선 후보 지지율이 24.2%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18.2% 깎아내리는
것으로 나타나 두 사람의 지지층이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정동영 후보 등 비한나라당 후보
지지자의 2.6%가 이 전 총재 지지층으로
옮겨가고 부동층에서도 3.6%가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총재를 포함한 여론조사와
이 전 총재를 뺀 여론조사를 교차분석한 결과
이명박 후보 지지층의 20.6%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36.8%가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전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의 36.3%가
이 전 총재 지지로 돌아서 이 후보에게
안착하지 못한 보수성향의 부동층과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를 반대한다는 대답이
57.8%로 찬성 35.4%보다 많았고
이 전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47.8%로, 가능하다는 대답 36%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대선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이란 대답이
35.5%로 가장 많았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가 30.6%,
남북문제 4.6%, 영·호남 대결구도 3.9%,
범여권 후보 단일화 3.8% 순이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4.7%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 18.8%보다 높았고
이 경우 이 후보가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이 55.3%로
사퇴해야 한다는 대답 38%보다 많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대답이 61.7%였고
지금처럼 정치행보를 해야 한다는 대답은
35.2%였습니다.
범여권 대선 단일후보 지지도는
정동영 후보가 43.7%로 가장 높았고
문국현 후보 20.1%,
이인제 후보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는
어제 밤과 오늘 새벽 대구·경북지역 성인남녀
6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96% 포인트의 표본오차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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