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不法이 佛法?

입력 2007-11-01 19:20:23 조회수 1

◀ANC▶
영주의 한 사찰이 5천여 제곱미터,
천8백여 평의 임야를 훼손한 뒤
무허가로 사찰 건물을 신축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
시장과 시의회 의장은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야산 중턱에 여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법당, 창고, 불상도 보입니다.

건물이 들어선 자리는 지목상으로
임야입니다.

산에 사찰을 건축하려면,
토지전용 허가와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는 전혀 없었습니다.

훼손된 임야는 자그만치 5천여 제곱미터.

처음부터 끝까지 불법이란 얘깁니다.

◀INT▶영주시 주택지적과장
"원래 철거해야 맞는데
철거할때까지 계속 이행강제금 부과하도록..."

이런 데도 사찰 진입로는 영주시가
천 4백여 만원을 들여 포장까지 해줬습니다.

이 진입로 역시 토지 대장에는 도로가 아니라 임야로 돼 있습니다.

◀SYN▶관할동사무소 관계자
"있는 길을 시멘트 포장해준 거에요.
우리가 길을 만들어준게 아니고...
동네 소(小)길이나 마을 진입로, 골목길 같은 건 동에서 해 주거든요."

토지전용에서부터 사찰 건축까지
모든 게 불법인 데도,

1년 전에 있었던 사찰 기공식에는
영주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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