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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앞두고 기름값이 오르자
서민들 가정마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 대신 다른 연료를 쓰는 난방시설로
교체하는 가정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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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교체 공사가 한창인
영천시 완산동의 한 가정집.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던 김옥이 할머니는
심야전기 보일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20만 원을 훌쩍 넘는 겨울 난방비가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INT▶김옥이/영천시 완산동
"기름보일러를 쓰니까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전기보일러로 바꿨다."
김 할머니처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가스나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시설로
교체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예 연탄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도 있습니다.
보일러를 새로 사면서 목돈이 들기는 하지만
기름값 상승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INT▶김종규 과장/난방설비업체
"기름에서 심야전기로는 60% 정도, 기름에서
가스로는 5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는
기름으로 난방하는 주택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스나 심야전기 보일러를 설치한 주택보다
거래 가격도 낮습니다.
◀INT▶홍군탁/부동산 중개사무소
"대개 기름 보일러는 배제하고 방을 보러와서
기름 보일러 가정은 거래가 어렵다."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따뜻한 겨울나기 모습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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