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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별채탈" 진위논란 가열

홍석준 기자 입력 2007-10-22 18:16:47 조회수 1

◀ANC▶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탈이 국내 민속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수 백년전 사라진 하회탈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 석 준
◀END▶

현재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은 모두 11개.
하지만 문헌상에 전해지는 탈은 14개로
사라진 세 개의 탈은
단지 이름으로만 전해질 뿐입니다.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탈의 이름은, 탈 겉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탈이
사라진 하회탈 가운데
포악한 세무관리를 뜻하는
'별채'탈로 지목된 건,
바로 이런 이유에섭니다.

◀SYN▶류한상 前문화원장
"사나운 눈매와 뭉툭 솟아오른 코의 모양새로
볼 때, 춘궁기에 세금을 거둬들였던 세리"

하회탈과 비슷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정짓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임진왜란 당시,
하회탈이 보관돼 있던 안동 하회마을까지
왜군이 침입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임란 당시 전리품으로 가져왔다는
일본의 설명대로라면,
오히려 하회탈일 가능성이 적어지는 셈입니다.

◀INT▶임재해 교수

현존하는 하회탈은 예외없이 오리나무 탈에
한지를 바르고 그 위에 옻칠을 했지만,

일본에서 발견된 탈은
한지를 바른 흔적과 옻칠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INT▶김완배 목공예 명장/하회탈 공방

그동안 사라진 하회탈을 발견했다는 해프닝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던 만큼,
이번 발견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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