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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스코 기술 중국으로 유출

최고현 기자 입력 2007-10-12 15:09:27 조회수 1

◀ANC▶
포스코가 수백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철강 관련 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업체에 팔아넘긴
전 포스코 연구원들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
허술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52살 이모 씨 등 2명이
포스코의 핵심 철강 기술을 빼낸 것은
자신들이 포스코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해 8월.

강판 제조 신기술이 담긴 서류 17건과
천여 개의 컴퓨터 파일을 빼돌렸습니다.

기술을 빼낸 뒤 지난 해 8월 말
포스코를 그만둔 이들은
지난 5월 중국의 한 철강회사에
이 자료를 모두 넘겨줬습니다.

그 대가로 모두 50억 원을 받기로 하고
지금까지 13억 9천여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S/U)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들이 빼낸 기술은 포스코가 지난 96년부터
10년 간 150명의 연구인력과 450억 원의 경비를
투입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중국 철강회사가
철강을 생산할 경우 중국매출 감소와
철강가격 하락으로 앞으로 5년 동안 포스코에
2조 원 대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업 가치가 상승한 포스코,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 포스코 관계자
"핵심기술을 알고 있는 내부 인재풀 관리를
잘하고 퇴직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

하지만 치열한 기술 경쟁 시대에
세계적인 철강 대기업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기술을
손쉽게 도난당했다는 점은
우리나라 기업의 보안 수준을 보여주는
한 사례에 불과합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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