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폐기물을 실은 트럭을 추돌하면서
폐기물이 고속도로에 쏟아져
교통이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입구에서
50살 오모 씨가 운전하던 마티즈 승용차가
폐기물을 싣고 가던 47살 최모 씨의 5톤 트럭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적재돼 있던 폐수처리오니 4톤 가량이 쏟아져 이 일대 교통이 1시간 가량 정체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한 차로를 통제하고
3시간 가량 폐기물 처리 작업을 했는데
폐기물이 주변 농수로 쪽으로는
유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동분기점으로 빠지기 위해 진로를 변경하다
화물차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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