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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만 해도 이맘 때면
논에서 메뚜기 잡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죠.
요즘은 농약을 많이 치기 때문에
메뚜기가 사라졌는데,
친환경 쌀 재배단지인 의성 안계평야에서
추억의 메뚜기 잡는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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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누런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안계평야.
천여 명의 도시 손님들이
메뚜기를 잡기위해 출동했습니다.
고개 숙인 벼 이삭 사이로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한창입니다.
◀INT▶배춘하/대구 관광객
"옛날 많이잡아 구워먹어.동심 돌아가 즐거워"
◀INT▶유치원생
"못잡았어요. 자꾸 튀어갔어요"
꼬마들은 메뚜기 잡으랴,잠자리떼 쫓으랴
가을들판을 정신없이 뛰어다닙니다.
(S/U) 벼 메뚜기는 농약을 조금만 쳐도
자취를 감춥니다. 이 안계평야에서는
황토로 땅심을 돋우고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
해마다 메뚜기잡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메뚜기 논에서 수확한 쌀로
한마당 축제가 펴집니다.
햅쌀로 만든 길이 2007m의 가래떡이 완성되고,
.
◀INT▶이화순 회장/의성군 여성농업인회
"무공해 쌀,더 쫄깃,다 같이 나눠먹겠다"
쌀 튀밥 기계는 쉴새없이 연기를 뿜어내고,
떡매치기 한 인절미에 주먹밥,메뚜기 볶음까지.
◀INT▶김복규/의성군수
"황토 안계들에서 생산 무공해 의성쌀 홍보.."
메뚜기잡기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성 친환경쌀을 홍보하고
잊혀진 추억을 선사하는 관광상품으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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